시카고 한인들, 폭우 속에서도 뜨거운 응원
대한민국, 체코에 2대 1 역전승
비스코홀 100여 명 동포들 승리의 함성
6월 18일 멕시코전 응원전에는 응원 티셔츠·태극기 배포

시카고한인문화원이 주최한 2026 FIFA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체코전 단체 응원전이 지난 6월 11일 오후 9시 문화원 비스코홀(BISCO Hal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카고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 명의 한인 동포들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비한인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여줬다.

응원전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청소년부터 시니어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한 한마음 응원을 펼쳤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다. 대한민국은 전반전에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응원단은 끝까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전에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22분 황인범 선수의 동점골이 터지자 응원단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이어 후반 35분 오현규 선수의 역전 결승골이 성공하면서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대한민국의 2대 1 승리가 확정되자 참석자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문화원 관계자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해 주셨다”며 “동포사회가 함께 모여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원은 오는 6월 18일 열리는 대한민국 대 멕시코전 단체 응원전을 시카고한인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응원전에서는 시카고한인회 최은주 이사장의 깜짝 공약도 큰 화제를 모았다. 최 이사장은 후반전 동점골이 터진 직후 “대한민국 대표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응원 유니폼 100장을 제작해 동포사회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최 이사장은 “내심 세 골 정도는 기대해 유니폼 300장을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두 골에 그쳐 조금 아쉽다”며 웃음을 보인 뒤 “오는 6월 18일 열리는 멕시코전에서는 오늘 약속한 응원 유니폼을 함께 입고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응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전 응원전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붉은악마 응원 티셔츠와 시카고한인회가 제공하는 태극기가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원에서는 빵 등 간식도 준비해 응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허재은 회장은 “다가오는 멕시코전에는 더 많은 동포들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체코를 상대로 값진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중요한 승점을 확보했다. 시카고 한인사회는 오는 6월 18일 열리는 멕시코전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원은 “월드컵 응원전이 동포사회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6 FIFA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단체 응원전 일정
대한민국 vs. 멕시코
- 일시: 2026년 6월 18일(목) 오후 8시
대한민국 vs. 남아프리카공화국
- 일시: 2026년 6월 24일(수) 오후 8시
장소
-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
- 96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참가자 제공 사항
- 붉은악마 응원 티셔츠
- 태극기
- 빵 및 간식
문의
- 전화: (847) 947-4460
- 이메일: event@kccoc.org


교차로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