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의 견과류 풍년으로 진드기 증가 우려
진드기 매개 질병 주의
견과류 나무의 중요한 생태적 역할 중 하나
[사진:NBC]
떡갈나무뿐만 아니라 히코리 나무, 호두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에서 견과류가 많이 열려, 견과류 풍년이 어어지고 있다.
하지만 견과류를 먹은 동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진드기의 먹이원이 풍부해 지기 대문에 생태학자들은 진드기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질병은 라임병뿐만 아니라 록키산 반점열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히증, 바베시오증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러한 질병은 발열, 오한, 피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외출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고 방충제를 사용하며, 실내로 돌아온 후에는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튼 수목원 부사장인 웨스트우드(Westwood)는 "이번 풍년은 견과류 나무의 중요한 생태적 역할 중 하나"라며 "다만 진드기 증가에 대비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