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0월 가을축제 본격 개막…이번 주말 어디 가볼까

글렌뷰 Folk Fest부터 Apple Fest·동물원 Fall Fest까지…

할로윈 행사도 줄줄이 시작

10월 첫 주말을 맞아 시카고와 교외 곳곳에서 가을축제와 할로윈 시즌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주말인 10월 2일(금)부터 4일(일)에는 사과축제와 전통 민속축제, 무료 동물원 가을행사, 세계음악축제 등 가족 단위로 즐길 만한 행사가 집중돼 있다.

■ 글렌뷰 Folk Fest — 한인 가족 가까운 가을 나들이

북서부 서버브 주민이라면 일요일 The Grove에서 열리는 포크 페스트(Folk Fest)가 눈에 띈다.

10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라이브 포크음악과 건초마차(hayride), 자연 산책, 전통복장을 입은 해설사, 지역 공예품 판매 등이 마련된다. 사과사이다와 캐러멜 애플, 파이 등 가을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입장료는 성인 $5, 12세 미만 어린이 $1이며 당일 구입은 각각 $7과 $2다.

■ Lincoln Square Apple Fest — 100여 업체 참여

시카고 링컨스퀘어에서는 39회째를 맞는 Lincoln Square Ravenswood Apple Fest가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링컨 애비뉴의 로렌스(Lawrence)와 서니사이드(Sunnyside) 사이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100여 업체가 참여해 갓 수확한 사과와 사이다, 도넛, 사과를 활용한 음식 등을 판매한다. 라이브 음악과 어린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금요일 오후 3~7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권장 기부금은 $5다.

■ Lincoln Park Zoo Fall Fest — 입장 무료

아이들과 함께라면 Lincoln Park Zoo의 Fall Fest도 선택지다.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동물원 입장이 무료이며 호박밭과 전문 호박 조각 시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가을 장식 등을 즐길 수 있다. 대형 슬라이드와 관람차 등 일부 놀이시설은 별도 티켓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에는 오후 3시 동물 프로그램과 주말 오전 10시~오후 1시 라이브 호박 조각 행사도 예정돼 있다.

■ World Music Festival — 일요일 피날레

무료 공연을 찾는다면 시카고 월드 뮤직 페스티벌(World Music Festival Chicago)이 4일 막을 내린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 각국의 50여 아티스트와 그룹이 참여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훔볼트파크에서 야외 피날레 행사가 진행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Maxwell Street Market도 4일 시즌 마지막 장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맥스웰 스트리트 마켓(Maxwell Street Market)도 일요일인 4일 올해 마지막 장터를 연다. 수공예품과 각종 상품,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 라이브 음악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 할로윈 시즌도 시작

10월에 들어서면서 할로윈 행사도 본격화된다. 시카고 관광당국인 Choose Chicago는 이번 달 주요 행사로 가을축제뿐 아니라 Open House Chicago(17~18일), Arts in the Dark 퍼레이드(24일), Northalsted Halloween Parade(31일) 등을 소개하고 있다.

북서부 서버브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나일스에서는 17일 Trunk or Treat, 23일 Boo Bash, 24일 Halloween Parade & Party 등이 예정돼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한인 가정이 미리 일정을 확인해 둘 만하다.

행사장을 찾기 전에는 날씨와 주차, 입장권 사전구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카고 도심의 인기 가을행사는 주말에 교통과 주차가 혼잡할 수 있어 CTA 등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할 만하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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