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생애 첫 끝내기포…컵스, 화이트삭스에 7-5 연장 극적 승리

시카고 컵스가 연장 10회 말 터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ete Crow-Armstrong)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7-5로 제압했다. 경기 도중 외야 관중석 난투극 소동을 딛고 거둔 극적인 승리였다.

연장 10회 말 터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승부 마감
8회 외야 관중석서 몸싸움 소동…보안요원 개입해 관련 관중 강제 퇴장 조치


[사진 = Chicago Cubs 공식 채널 영상 캡쳐]

시카고 컵스(Chicago Cubs)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ete Crow-Armstrong)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Chicago White Sox)와의 라이벌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컵스는 17일(월) 저녁 리글리필드(Wrigley Field)에서 열린 ‘크로스타운 클래식(Crosstown Classic)’ 3연전 2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화이트삭스를 7-5로 꺾었다.

정규 이닝 동안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컵스의 외야수 크로우-암스트롱이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연장 10회 말 타석에 들어서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크로우-암스트롱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Walk-off Homer)으로, 라이벌전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 리글리필드는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한편 이날 경기 8회 말에는 외야 블리처스(Bleachers) 관중석에서 관중 간 충돌이 발생해 장내가 어수선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된 현장 영상에 따르면 컵스와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 사이에 말다툼이 시작됐으며, 음료 컵을 던지고 주먹이 오가는 폭력 사태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중이 계단 아래로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고, 보안요원들이 즉각 개입해 소동에 연루된 관중 전원을 경기장 밖으로 퇴장 조치했다.

시카고 경찰국(Chicago Police Department)은 이날 경기장 일대에서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이들은 관중석 난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불미스러운 소동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챙긴 컵스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크로스타운 클래식 시리즈 우위를 점하며 남은 일정을 이어간다.

[S. Park 기자 │ 출처: MLB, WGN-TV, CBS Chicago, Chicago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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