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듀페이지 곳곳 토네이도 사이렌…“테스트 중 직원 실수”

18일 새벽 듀페이지카운티(DuPage County) 곳곳에서 토네이도 사이렌이 울렸지만 당시 실제 악천후나 토네이도 경보는 없었다. 듀페이지 공공안전통신국(DU-COMM)은 계획된 시스템 점검 중 직원의 실수로 사이렌이 작동했다고 밝혔다.

다우너스그로브·빌라파크·휘튼 등에서 울려…실제 악천후 없어
DU-COMM, 시스템 점검 중 직원 실수 인정하고 사과


[이미지 = Generative AI / Gemini]

18일(화) 새벽 시카고 서부 교외 듀페이지카운티(DuPage County) 곳곳에서 토네이도 사이렌이 울려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당시 실제 악천후나 토네이도 경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듀페이지 공공안전통신국(DuPage Public Safety Communications·DU-COMM)은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사이렌이 작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렌은 이날 새벽 3시께 듀페이지카운티 여러 지역에서 울렸다. 다우너스그로브(Downers Grove), 빌라파크(Villa Park), 휘튼(Wheaton) 등에서도 사이렌이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기상청 시카고 사무소(National Weather Service Chicago·NWS Chicago)는 당시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하거나 사이렌을 작동시킨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DU-COMM은 직원이 기상 사이렌 시스템의 계획된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실수로 실제 사이렌을 작동시켰다고 설명했다.

해당 테스트는 실제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시스템의 기술적 작동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 DU-COMM은 오류를 확인한 직후 사이렌을 해제했으며, 주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했다.

DU-COMM은 통상 매월 첫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 사이렌을 정기 시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새벽 사이렌은 정기 시험이 아닌 별도의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

토네이도 사이렌은 실제 위험한 기상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대피 필요성을 알리는 수단이다. 사이렌이 울릴 경우 실내로 이동한 뒤 휴대전화 긴급경보와 국립기상청, 지방정부의 공식 발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현재까지 이번 오작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S. Park 기자 │ 출처: DU-COMM, City of Wheaton, NBC Chicago, CBS Chicago, ABC7 Chicago, National Weather Service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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