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블루베리·믹스베리 E. coli 리콜 확대…FDA 조사 계속
GreenWise 4개 제품 전 로트 회수
12명 감염·4명 입원, 일리노이는 확인된 유통지역에 포함 안 돼

냉동 유기농 블루베리와 믹스베리에서 E. coli O145:H28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FDA와 CDC의 다주 집단감염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FDA에 따르면 Publix는 지난 7월 29일 GreenWise Organic Whole Blueberries와 Whole Mixed Berries의 모든 로트(all lots)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대상은 블루베리와 믹스베리 각각 10온스와 48온스 제품 등 모두 4개 품목이다.
이번 조사는 칠레 San Carlos의 Frutas y Hortalizas del Sur S.A.가 공급한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와 관련돼 있다. 당초 10온스 블루베리 특정 로트가 리콜됐지만 FDA 조사 과정에서 다른 로트에 대한 우려가 확인되면서 Publix가 리콜 범위를 확대했다.
FDA가 공개한 최신 집계에서는 플로리다와 조지아에서 모두 1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4명이 입원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발병일은 6월 5일이다.
다만 시카고와 일리노이 소비자들은 유통지역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FDA가 현재 확인한 리콜 제품의 Publix 유통지역은 앨라배마·플로리다·조지아·켄터키·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시·버지니아 등 8개 주로, 일리노이는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FDA 자료만으로 이를 ‘일리노이 냉동베리 리콜’이라고 보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다만 여행이나 타주 방문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가정은 냉동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리콜 대상 제품을 먹은 뒤 심한 복통이나 설사,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일부 E. coli 감염은 혈변이나 용혈성요독증후군(HUS)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FDA는 리콜 제품을 먹거나 판매·제공하지 말고 냉동고에서 발견하면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원래 포장 없이 냉동해 리콜 제품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폐기할 것을 권하고 있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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