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그릇된 고정관념]

그릇된 고정관념
각 사람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70대 후반에 이르게 되면 대개 청력도 차츰 씩 감소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청력검사를 받고 그리고 시력에 따라 도수에 맞는 안경을 맞추듯이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한 실화이야기입니다. 영국 리드(Leeds)에 사는 한 노인이 그의 청력검사를 받기 위해 닥터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이미 보청기를 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력이 별로 나아진 것을 느끼지 못해 결국 닥터를 다시 찾은 것입니다. 그 때 닥터는 곧 그의 귀에 있는 보청기를 빼내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자신의 청력이 곧 뚜렷해짐을 느꼈습니다. 그는 근 20년 동안이나 그릇된 보청기를 자신의 귀에 끼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그릇된 고정관념이란 영적 보청기를 여전히 끼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리 바른 진리를 들려주어도 올바른 진리가 그의 귀에 들리지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귀가 그와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귀 있는 자들은 들을 찌어다!"라고 매우 의미 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마 11:15). 분명 진리가 들리지 않는 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 역시 길가처럼 이미 굳은 땅에는 떨어진 씨가 그 뿌리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다시금 점검할 필요가 있는 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현재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앙이 바른 신앙인지를 성경이란 진리의 거울에 다시금 비추어보아야 합니다(약 1:23-24).
그토록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는 자신이 천국에 갈 것 같고 저녁에는 지옥으로 떨어질 것 같은 신앙은 분명 자신의 구원에 문제가 있는 신앙입니다. 사도 요한은 말씀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1서 5:13)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참되고 올바른 신앙에 대해서 이처럼 칭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너희로 인하여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전하는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처럼 자신들의 신앙에 분명한 확신 있는 신앙 안에 굳게 선분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엄격한 수도사 신부로서 그는 날마다 전심을 다해 모든 계율들을 지키려 애썼습니다. 또한 직접 그는 성경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는 영적문제에 있어서 분명한 확신이 없는 자신을 괴로워했습니다. 훗날 그는 고백했습니다.
"만일 내가 수도사로서의 모든 엄격한 계율들을 엄격히 지킴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면 나 자신은 이미 구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분명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 3:4-9)
사랑하는 여러분, 이상의 대표적인 두 인물들의 공통점은 동일하게 그들은 아직 참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기 전까지 자신들의 철저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던 인물들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루터는 자신이 수도사 신부라는 신분과 그 신분이 요구하는 모든 계율들에 누구보다도 철저했던 인물이었음을 그 스스로 고백합니다. 이처럼 누구보다도 자신의 고정관념에 철저했던 그가 마침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깨닫는 빛을 발견하는 순간 그는 마침내 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통 유대인이요 철저한 율법학자요 바리새인이었던 사울이란 젊은이는 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교회를 없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란 철저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발견한 후로는 내 모든 유익하던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기게 되었노라.“
우리 주님께서는 이들 위대한 인물들을 그들의 그릇된 관념들로부터 해방시켜 주시고 하나는 종교개혁가로 다른 하나는 이방인을 위한 복음의 증거자로 놀랍게 사용하셨습니다.
사랑의 주님께서는 그릇된 고정관념에서 당신도 구원해 주시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실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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