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어 마태오의 여행칼럼] 우유니 소금사막의 별빛속으로 볼리비아

엠투어여행사 마태오 대표

지난 10일간의 볼리비아 여정은 여행지의 풍경보다 사람들의 마음에 남은 감정이 더 크게 기억되는 시간이었다. 평균 해발 3,600m가 넘는 고산 환경은 분명 쉽지 않았지만, 고객들은 힘든 숨을 고르면서도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마다 새로운 감탄을 쏟아냈다. 한 고객은 “몸은 힘든데 마음은 점점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여행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감정의 변화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표현이었다.
라파스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도시를 내려다보던 순간, 고객들은 말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키리키리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마주했을 때 한 분은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직접 보니 세상이 넓어진 느낌”이라고 했다. 달의 계곡에서는 자연이 만든 형태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사진을 찍으며 웃었고, 카니발 현장에서는 낯선 리듬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몸을 맡겼다.
수크레의 밤, 전통 공연이 끝난 뒤 한 고객이 조용히 말했다. “여행을 오면 풍경보다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 음악과 표정, 분위기가 감정으로 남는 순간이었다. 이어 포토시 은광에 들어갔을 때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광산을 나오며 한 고객이 “여행이 즐거움만이 아니라 배움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고 전했다. 그 말은 이번 일정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해 주었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는 감정이 정점에 이르렀다. 끝없이 이어진 하얀 공간 앞에서 고객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새벽, 은하수가 쏟아지던 시간에 한 고객이 눈시울을 붉히며 “이 장면은 평생 힘들 때마다 떠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여행이 삶의 기억이 되는 순간이었다.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족 마을에서는 또 다른 감정이 생겼다. 한 고객은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누군가는 이곳에서 매일을 살아간다”고 말했다. 여행은 낯선 삶을 이해하게 만드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했다.

이번 볼리비아 여정에서 고객들이 보여준 감정은 분명했다. 불편함과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남는 것은 감동이었다. 여행사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은 고객이 풍경을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순간을 마주할 때다. 볼리비아는 쉽지 않은 목적지지만,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 고객들의 눈빛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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