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이번 주 개막…그랜트파크 일대 대규모 교통통제 시작
7월 8~12일 개최…대중교통 이용 권장
콜럼버스 드라이브·잭슨·아이다 B. 웰스 등 단계적 폐쇄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시카고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 개막을 앞두고 그랜트파크(Grant Park) 일대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 당국은 행사 기간 동안 도심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에게 우회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올해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7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닷새 동안 그랜트파크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수십 개의 시카고 대표 레스토랑과 푸드벤더가 참가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라이브 공연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준비를 위해 도로 통제는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가장 먼저 콜럼버스 드라이브(Columbus Drive)의 몬로 스트리트(Monroe Street)부터 발보 드라이브(Balbo Drive) 구간 양방향 가장자리 차선이 폐쇄됐으며, 이후 해당 구간은 전면 통제로 확대됐다. 또한 아이다 B. 웰스 드라이브(Ida B. Wells Drive) 일부 구간도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이어 7월 5일부터는 잭슨 드라이브(Jackson Drive)와 콜럼버스 드라이브 남쪽 구간까지 통제가 확대됐다. 특히 ▲잭슨 드라이브(미시간 애비뉴~레이크쇼어 드라이브) ▲콜럼버스 드라이브(발보~루스벨트 로드) 등은 행사 종료 때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발보 드라이브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계속 통행이 가능하다.
시카고 비상관리통신국(OEMC)은 행사 기간 동안 그랜트파크와 루프(Loop) 인근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가능하면 CTA 전철과 버스, 메트라(Metra)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모든 도로는 축제가 끝난 뒤 시설 철거를 거쳐 7월 13일(월) 밤 11시 59분까지 순차적으로 정상 개통될 예정이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1980년 시작된 시카고의 대표 여름 축제로, 2023년부터 NASCAR 시카고 스트리트 레이스 일정과 겹치면서 9월에 개최됐으나, 올해 NASCAR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다시 7월 독립기념일 직후 일정으로 돌아왔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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