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s Travel] 미국 풍광은 역시 미국답다. 신이 만든 조각품 첨탑들의 대행진 브라이스케년 (321부)

Andrew Travel Notes

미국 풍광은 역시 미국답다

신이 만든 조각품 첨탑들의 대행진

브라이스케년 (321부)

 

세인트 조지에서 약 50분 거리 파인벨리 마을 초입에 도착하면 하늘 향해 쭉쭉 뻗은 판다로사 소나무 숲이 반겨준다. 마치 판다로사 소나무 왕국 오리건주에 온 느낌이다. 그리고 이어서 나타나는 문전옥토 같은 넓고 넓은 푸르른 농토가 시야에 닿는 곳마다 풍요로움을 더한다.

초대형 원형극장 같은 푸르른 농토 주위로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집 들이사이좋게 이어져 있다.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 온 숲 속의 마을 풍광이 포근해 보인다. 그리고 끝자락에 바로 브라이스가 건축한 하연색 FINE VALLEY 몰몬교 예배당이 푸르른 녹지대와 어울려 신성한 우아함을 자랑하듯 서있다.

요사이 교회 건물들을 보면 마치 표준화 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받지만, 옛날에 브라이스가 설계한 것처럼 배가 마치 뒤집어 진 모습 등으로 외관 설계를 좀 더 다양하게 만들면 어떨까 생각 들 정도로 독특한 교회다.

드디어 이런 독특한 공동체 교회를 완성 후 1875년, 브라이스와 부인 메리는 오늘날의 브라이스캐년 근처 파리아계곡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대단지 농업 공동체 개발을 위해 이주한다.  

특히나 브라이스가 맡은 일은 파리아크릭에서 농사를 짓기 위한 약 7마일 길이 관개 수로 건설의 감독 일이었다. 감독이란 직함을 가지고 파인 벨리에서 이곳으로 출발한 것이다.

당시 길도 없는 오늘날의 모하비 사막을 지나 난생처음 마주한 브라이스케년의 붉은 첨답들 대행진을 맞이 한 순간, 부부는 눈 앞에 펼쳐진 장관에 그만 넋을 잃었다.  “이건 필히 주님이 우리에게 내려 주신 위대한 작품일 거야.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이런 선물준 것은 필히 이유가 있을 거야.” 남편 브라이스가 부인에게 떨리 듯 말을 이어간다.

도착한 날부터 부부는 주님이 우리 몰몬교도들에게 준 이런 대자연의 선물에 대한 은혜를 갚는 길은 도로를 잘 다듬어서 더 많은 이들이, 좀 더 편하게 진입해서 이런 어마어마한 풍광을 볼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라 믿었다. (다음 322부 계속)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투어메이트에서 여행상담과 가이드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Andrews Travel Notes’ 등이 있다. (투어문의 :미국 714-625-5957, 한국 010-5380-3411 / Email : USATOUR@YAHOO.COM / 카톡 ID : USATOUR)